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나만의 책 만들기가 궁금하신 분이라면 먼저 보고 오세요.
글을 쓰기 좋아하고, 나만의 글이 책 한권 분량정도 모였다면 '책을 출판해볼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자연스럽게 출판하게 될 곳을 알아보기도 하고, 몇 몇 군데에는 투고 과정을 거치지만 좀처럼 발탁되거나 계약까지 닿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이에 요즘 자신만의 플랫폼을 만들어서 독립출판(자가출판)을 하는 작가들이 많다. 마케팅에서도 나름 효과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는 SNS플랫폼이 있다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정도로 꼽을 수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게 바로 인스타그램이다. 물론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하면 잘 팔린다? 라는 물음에 확답을 내어줄 순 없지만 자신의 캐릭터나 글의 성향이 뚜렷하다면 '퍼스널 브랜딩'화 해서 자신을 알린 후에 독립출판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겠다.
실제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인 #글스타그램 이나 #글귀 들을 보면 수많은 배경글귀나 문구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몇몇 분들은 개인적인 글귀를 쓰는 작업에 그칠 수 있겠지만 실제 작가로 활동하면서 책 홍보까지 겸하는 분들도 볼 수 있다. (강주원작가, 이정현작가, 글배우 등)
이 외에도 마케팅이라는 분야는 무궁무진하게 접근할 수 있고, 다양한 방법론이 존재하지만 독립출판 같은 경우에는 사람들에게 내 글과 책을 알리는 것이 1순위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위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독립출판 마케팅에 좋은 SNS 플랫폼은 '인스타그램'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물론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선 퍼스널 브랜딩에 대해 잘 알 필요가 있겠다.
그렇다면 이렇게 책이 팔리게 되면 독립출판 인세는 얼마나 될지 알아보자. 아마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점이지 않을까 싶다.
인세에 대한 비율이나 계약 조건에 따라, 그리고 내가 출판의 3가지 방법(자가출판, 자비출판, 기획출판) 중에서 어떤 것으로 시행하느냐에 따라 해당 비율이 6%-45%까지 폭넓게 바뀔 수 있겠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자비출판의 경우가 높은 인세를 가져가게 된다. 그만큼 마케팅이나 책을 만드는 과정이 비교적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지만 말이다.
자, 그렇다면 내가 원고를 투고해서 계약을 따낸 신입작가의 경우 얼마만큼의 인세를 받게 될까? 보통 책이 팔릴 때마다 한 권당 6-10% 인세를 가져갈 수 있다고 보면 된다. 물론 기성작가라면 이보다 높은 수준까지 퍼센트를 올릴 수 있겠다. 또한 이는 지급을 받을 때 원천세(세금)을 공제한 후에 지급하니 실질적으로 들어오는 수익은 최하인 6%보다 더 낮을 수 있겠다.
자, 만약 기획출판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어떻게 인세가 달라지는지 세분화해서 살펴보자.
1. 책 계약을 할 때 <발행 부수>에 초점을 맞출지, 아님 <판매 부수>에 따를 것인지 살펴봐야 한다.
이는 말 그대로 발행, 내가 책을 얼마나 찍어냈느냐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판매와 상관없이 몇 쇄 과정을 찍어내느냐에 따라 급여가 책정된다. 반대로 판매 부수는 출간 후에 판매되는 것들을 계산하여 1-6개월마다 정산을 받게 된다.
2. 선인세를 체크한다.
계약이 이뤄지면 출판사로부터 선인세라는 걸 받게 된다. 아주 작게는 몇 십만원에서부터 유명 작가인 경우에는 부르는대로 받게 된다. 예로 무라카미 하루키는 선인세가 억 단위라는 소문이 있다. 대략 10억정도?
만약 내가 인세 6%정도 되는 계약 조건에 출판사로부터 50만원정도의 선인세를 받았다고 하자. 그리고 내가 출간한 책이 15,000원이라는 가정 하에 책이 3개월동안 1쇄부(약 1000권)이 판매되었다면 90만원 정도가 나오게 된다. 그럼 선인세는 50만원을 받았기에 나머지 40만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럼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은 도대체 얼마나 많이 팔리는 것이냔 말이다..)
3. 한 권의 책 안에 작가가 여러명인 경우
실제 문학 출판사를 보면 이달의 신인상이나 신인작가 글을 모아서 책을 만드는 것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은 소위 등단한 '작가'이기 때문에 책에 대한 민감성이 더욱 높을텐데, 이 또한 예를 들어보자.
간단하게 살펴보면 출판 계약 자체는 책 한 권당 저작권이나 출판 등을 설정하는 것이므로 작가보다는 책에 초점이 이뤄져있다. 그래서 10%의 인세계약을 했다면 2명의 작가인 경우 5%씩 나눠가지게 되는 것이다.
독립출판 인세부분으로 넘어가게 되면 말이 많이 달라진다. 실 예로 유튜브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소개하고 있는 신사임당님의 채널을 살펴보자. 이곳에 보면 강주원 작가가 독립출판을 통해 벌게 된 수익이나 대략적인 금액들을 예상해볼 수 있다.
강주원작가가 독립출판을 하게 된 이야기(유튜브 바로가기)
세상 모든 작가들을 응원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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