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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에 대하여/청첩장 문구

셀프 청첩장 중에서 예쁜 글귀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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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종이청첩장같은 경우 2-3달전에 미리 준비해서 예식을 앞둔 1달전즈음부터 나눠주기 시작하는데요. 모바일청첩장같은 경우 1-2주 전에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청첩장을 준비한다는 건, 결혼에 필요한 준비과정(스드메, 웨딩홀 등)을 전반적으로 마쳤다는 뜻일 텐데요. 오늘은 셀프 청첩장을 만드는 방법 안에서 나만의 특별한 글귀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예쁜 글귀 쓰는 방법


먼저 방법을 설명해주기 전에, 관련 결과물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 문구는 한겹 청첩장 문구에서 탄생된 글귀예요. (인스타: Ki_yeop)


보편적으로 결혼이라는 것이 다른 이들과 비슷하고 똑같이 진행하기보단, 최대한 나만의 특별한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러한 나만의 특별한 문구를 꾸리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문구에 담고 싶어하는 내용 혹은 키워드를 몇 가지 정해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자면, 나는 봄에 결혼하고 처음 연애했을 때가 벚꽃엔딩을 들었을 때야! 그러니까 봄과 관련된 느낌을 담아내고 싶어. 라고 했을 때!


계절과 벚꽃에 대한 색상, 파편적인 이미지들을 추려낸 후에 관련 문장들을 꾸미면 좋겠죠?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무언가 창작을 하기 위해서는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듯, 글귀를 쓰기 전에 관련 책이나 영상을 다채롭게 보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그것들을 함축적으로 표현할만한 단어들을 찾아놓는 것이 좋습니다.


2. 셀프 청첩장 문구를 신랑/신부의 이름을 따서 4행시로 짓는 경우


이 또한 먼저 예시를 보여드린 후에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인'으로 시작하는 단어 등을 검색해서 찾아야 해요. 관련 내용과 어울어질 만한 뜻을 가진 단어를 선택해서 뒤의 문장과 연결시켜주면 됩니다.


여기서 팁을 하나 드리자면 앞서 단어를 찾는 일보다, 마무리를 짓는 문장 "-신랑신부가 되려고 합니다." 와 같은 문장을 먼저 짓는 것이 좋아요.


보통 시작은 좋았으나 끝을 어떻게 맺을지 몰라 난감해지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위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1. 이름의 앞 글자를 딴 단어를 찾아보자. 2. 마무리 짓는 문장을 먼저 설정한 후에 추려놓은 단어와 연결시켜보자.


셀프 청첩장을 꾸릴 때 시작하게 된 계기를 보면 나만의 특별함.이 강조되는 걸 원하기 때문에 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디자인 카드를 선별하고, 표면을 장식할 만한 무늬가 그림을 직접 제작하는 것도 의미있지만, 안에 담긴 내용을 자신만의 이야기가 담긴 문구로 꾸미게 된다면 더없는 특별함이 강조되겠죠?


저 같은 경우 팁을 하다 더 드리자면, 감성글이 담긴 책을 많이 보는 편입니다. 서점에 가보면 인기 에세이 수필코너가 따로 존재해요. 그곳에 가셔서 밝은 이미지를 다룬 책을 읽으며 마인드컨트롤을 한 후에 글을 쓰시면 더욱 풍성하고 깊은 감성의 글들이 나오게 될 겁니다.


3. 직접적인 표현보다는 간접적인 표현을 다루자.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겠지만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합니다. 자칫 직접적인 표현은 뻔한- 느낌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쉽게 예를 들어 인물을 그 자체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인물을 감정이나 물체화 시켜 부르게 되면 더욱 풍성하고 간접적인 표현들이 탄생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목적어에 신경을 써야 간접적인 표현이 이루어지는데요. 문장은 최대한 짧고 깔끔하게 마무리 짓되, 주어와 서술어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목적어의 쓰임에 따라 많은 것들이 달라지게 됩니다.


이는 많은 책을 읽어보거나 영화를 보는 습관을 들이셔야 해요. 관련 작가들의 글을 읽는 것도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추천 책: 시간의 모서리

청첩장 문구작가: 한겹 청첩장 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