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의 트랜드 중 하나이다.
"멀티 페르소나"
2020 트랜드인 페르소나는 학술적 의미로 봤을 때 "가면"이라고 한다. 고대 그리스 배우들이 쓰던 가면을 일컫는 말인데, 오늘날 심리학에서는 타인에게 비추는 외적 성격을 지칭하는 용어로 쓰인다.
실제 우리는 일상에서와 SNS에서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까 동시에 여러 계정을 가지고 다른 컨셉으로 임한다거나 실친, 인친, 페친 등의 용어를 쓰는 것에 어색함을 덜 느끼게 되는 요즘처럼 말이다.
인간의 다원성은 확장되고 있지만 그만큼 각 개체마다의 정체성 기반이 불안정해지고 있다. 그러므로 정체성을 굳건하게 만들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나 다움"이란 무엇인가? "진짜 나"는 무엇인가? 다매체를 사는 현대인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더 나아가 멀티 페르소나를 하는 한 사람이 다양한 정체성을 지닌 만큼 더 세분화가 이뤄질 수 있고, 세분화된 부분에서 성장을 하려고 애쓰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니까 그 상황에 맞는(정체성에 맞는) 소비가 이뤄진다는 뜻이다.
지킬 앤 하이드를 보면 세분화된 자아, 정체성에 대한 오류(?)를 말하고 있는데, 이제는 여러 정체성을 가지는 인식에 있어 자연스럽다는 걸 보면 이건 정말 큰 변화이다.
도리어 이 것을 반대로 역효과 시켜, 우리가 만든 키워드 안에 고객들을 주입시키는 마케팅을 하고, 그 안에서 세일즈를 하면 된다는 말이다.(인스타그램 마케팅)
나는 누구인가?
이것을 먼저 파악하고 고민해야 다른 이들의 니즈를 이해할 수 있다. 더욱 세분화되어 있으니 많은 것들, 구체적인 것들을 알 필요는 없다. 세분화된 고객들을 잡으면 된다.
"00하는 누구"
운동하는 한의사나 노래하는 군인, 복싱하는 여배우로 알려진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흔히 N잡러를 한다고 하는데, 내가 만약 위와 같은 컨셉을 가지고 다른 이들에게 접근한다면 동질감을 느끼거나 쉽게 그러한 분위기에 융합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쉽게 말해 브랜드나 자신의 가치를 직접적으로 알리는 것이 아니라, 나도 당신들과 같아. 라는 의사표현을 함과 동시에 내가 하는 일상과 보여짐에 관심이 쏠리면 그때 나의 핵심가치, 상품을 노출시키는 형식으로 접근하면 광고라는 느낌이 덜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즉, 공감요소로 접근하는 방법이 좋겠다.
예전에는 특정 SNS 플랫폼이 뜨면 그곳에 자신의 관심사나 일상을 모두 집중적으로 업로드하는 추세였다. 그래서 또 다른 SNS가 부상하면 그곳에 몰려서 지인들과 게시물을 공유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2020 트랜드는 대세 SNS가 독점하고 유행한다기 보단 SNS의 특성별로 각 계정을 자유롭고 유연하게 이용하는 경향이 보인다. 이는 결국 앞서 말한 멀티 페르소나를 의미하며, 다양한 정체성을 가지되, 그 기반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타인과 연결되고 싶어하며, 열정의 욕망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트랜드와 별개로 좀처럼 변하지 않는 심리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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